일상5 (개봉기) 오닉스 노바 에어 내돈내산 후기_전자책 전자책에 대한 첫경험은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쯤이었다. 미국 출장을 갔을 당시 한권의 소설을 가지고 가서 단숨에 빨리 읽는 바람에 볼 책이 필요했다. 당시 소유중이던 태블릿인 갤럭시 탭 S2(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가 있어서 리디북스를 설치하고 결제하여 책을 보았다. 갤럭시 탭 S2 화면이 8인치라 책 사이즈랑도 비슷하여 보기도 편했고 종이책을 볼 때와는 다른 묘한 재미와 집중력도 있었다. 그렇게 몇 년을 가끔 태블릿을 이용하여 책을 보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종이책 비중이 높았다. 그런데 점점 책이 쌓여가면서 보관이 용이하지 않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아기가 태어나면서 살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다시 읽지도 않을 책들도 인한 공간 소모가 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과감히 정리할 책을.. 2021. 11. 5. 복날에는 역시 삼계탕 말복도 지나갔고 떨어진 기력을 올리기 위해 삼계탕을 먹기로 했다. 항상 복날마다 친구와 찾았던 동네 삼계탕 집을 오랜만에 찾았다. 삼계탕 종류가 워낙 많아서 뭘 먹어야 할 지 고르기도 쉽지 않다. 요즘 기력도 많이 달리는 것 같으니 한방 삼계탕을 선택했다. (와이프는 기본인 토종 삼계탕으로..) 한방 약재 향의 풍미가 느껴지는데 왠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오히려 와이프가 선택한 토종 삼계탕은 삼계탕 본연의 맛과 향이 났고... 하지만 먹다보니 또 괜찮아졌고 왠지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었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So So한 느낌이랄까? 역시 한국인은 복날 기력이 허할 때는 삼계탕이다. 2021. 8. 16. 곱창 국수, 아니 곱창 쌀국수 (@천안 갤러리아 땀땀) 최근에 구내 식당(우리 회사는 아님)에서 곱창 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집 주변에 곱창 국수를 하는 곳이 있나 찾아봤으나 생각보다 곱창 국수를 파는 곳을 찾기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와이프가 근처에 곱창 쌀국수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천안 갤러리아 땀땀. 서울에 있는거라는데... 메뉴판에 나온 사진을 봤을 때 매우 얼큰하고 맛있게 보였다. 우삼겹 쌀국수도 있는데 곱창이 있느냐 우삽겹이 있느냐 그 차이인 것 같다. 매우 맛이 일품인 곱창 쌀국수. 곱창은 역시 맛있다. 다른 하나는 프리미엄 보양 쌀국수. 사골에 뼈를 우린 고기 국물이 담긴 쌀국수이다. 쌀국수 특유의 향과 맛이 나면서 고기 잡내는 없다. 하지만 곱창 쌀국수 맛이 워낙 맵고 강해서 맛이 좀 뭍힌다고 해야 할까? 다음에 다시 방문 한.. 2021. 8. 15. 3월의 영화 - 가버나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으며 단순히 보고 느낀 감상입니다. 평점 : ★ ★ ★ ★ ★ 레바논. 그렇다.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는 레바논은 언제나 내전이 끊이지 않으며 난민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평소 빈곤과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터라 더욱 이 영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무엇보다 주인공은 실제 레바논 빈민촌 아이로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하여 더욱 관심을 갖었습니다. 평소 우리가 그들을 대하는 방식은 불쌍하다는 것과 안타깝다 정도일 것 입니다. 응당 사람이라면 그렇게 느끼는 것이 당연할 것 입니다.저도 그렇기 때문에 아주 오랬동안 작은 돈이지만 국제 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그 동안 기부를 한다며 제 자신에 대해 스스로 만족한 건 아닌가 생각이 들.. 2019. 3. 3. 이전 1 2 다음